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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아이폰X 1차 사전예약 15만대 첫날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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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X(텐·사진)의 1차 사전 예약 물량이 약 15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의 절반 수준으로,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아이폰X 생산 차질로 인해 국내 배정 물량이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은 지난 17일 시작된 사전 예약 첫날 하루 만에 애플이 통신 3사에 1차 공급하기로 한 물량 약 15만대를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예약자들의 경우 오는 24일부터 아이폰X 개통이 가능하지만, 18일 이후 예약한 고객들은 개통 시기를 장담하기 어렵다. 정식 출시 전까지 통신 3사가 물량을 얼마나 확보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X 사전 예약 신청은 계속 받고 있지만, 언제 아이폰을 손에 쥘 수 있는지 묻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안내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4일 정식 출시 이후 일반 유통점에서 아이폰X 품귀 현상을 빚을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X 출고가는 64GB(기가바이트)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모델이 155만7600원으로 역대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비싸다. 통신업체들은 최대 12만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신동흔 기자(dhsh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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