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혐의 강하게 부인…檢, 상당한 물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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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사의를 표명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검찰이 소환 조사 날짜를 통보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게 됩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전병헌 전 청와대 수석에게 다음 주 월요일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국회 미방위 소속이던 지난 2015년, 재승인 과정의 하자를 묵인해 준 대가로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하는데 개입한 혐의입니다.
그동안 검찰은 전 전 수석 측근들을 잇달아 구속하며 수사망을 좁혀왔습니다.
전 전 수석의 의원 시절 보좌진인 윤문용 씨 등 3명은 후원금 중 1억 1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조 모 씨는 협회 돈으로 전 전 수석 측 비서와 인턴 월급을 준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e스포츠협회를 중심으로 범행이 이뤄진 과정에는 결국 협회의 명예회장이었던 전 전 수석의 관여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 전 수석은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미 상당한 물증을 확보해 전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김진원)
[전병남 기자 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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