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금감원, 부원장보급 9명 전원 교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부원장보 8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 등 부원장보급 임원을 전원 교체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조선DB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 임명된 임원은 금융 전문성과 리더십, 혁신 자세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이번 임원 인사를 계기로 채용비리 등 흐트러진 조직분위기를 일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경영 담당에는 민병진 전 은행감독국장, 업무총괄에는 최성일 전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보험에는 설인배 전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은행과 중소·서민금융 담당에는 오승원 전 특수은행 국장과 윤창의 전 비서실장이 각각 선임됐다.

금융투자 부분에는 김도인 전 기업공시국장, 공시·조사 담당에는 조효제 전 금융투자국장, 회계 담당에는 박권추 전 회계심사국장이 임명됐고 금융소비자보호 부분에는 정성웅 전 선임국장이 자리를 맡았다.

전날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유광열 전 증선위원을, 자본시장담당 부원장에 원승연 명지대 교수를 임명했다.

나머지 은행·중소서민 담당과 금융소비자보호처 부원장급 인사 역시 다음 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원장 인사까지 마무리되면 곧바로 조직개편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직개편 관련 외부 용역을 진행한 상태”라면서 “내부 검토를 거쳐 연내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kalssam@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