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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고속도로·항공 정상운행…철도 경부고속선 등 일부 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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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오후 1시 현재 철도·고속도로 등 주요 국토교통 기반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 일부 피해가 확인됐지만 안전 확보 여부를 판단해 대부분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의 경우 포항역 내 소방용수관 파열 및 천장 마감재 탈락, 건설 중인 교량에 일부 변형이 생기는 등 시설물 피해가 확인돼 현재 정밀점검, 긴급보수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철도는 지진 직후 매뉴얼에 따른 정차·서행 등으로 일부 열차에서 지연이 발생했지만 어제 오후 4시부터는 경부고속선과 동해선 일부 구간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여진 발생 여부 등을 판단해 서행구간의 속도 상향도 추진될 예정이다.

고속도로의 경우 교량 4개소에 일부 손상이 발생했지만 교통을 통제할 만큼 심각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돼 현재 정상적으로 운행을 유지하면서 정밀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모든 항공노선은 정상 운영 중이며 댐·광역상수도 등 국토부가 관리 중인 수자원시설도 피해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지방국토청·항공청·도공·수공·철도공사·공항공사 등 5938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인프라 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으며 점검결과에 따라 문제가 확인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수·보강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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