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가정집·사무실 곳곳 강한 흔들림에 공포…제보 영상 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1년 2개월 전이었던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때 이미 경험을 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진원의 깊이도 얕고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체감한 공포는 더 컸습니다.

긴박했던 순간들, 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선반에서 물건들이 갑자기 쏟아집니다.

놀란 시민들이 머리를 숙이고 자리를 피합니다.

포항의 화장품 매장 안에 설치된 CCTV에는 지진 발생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정인정/화장품 매장 주인 : 물건이 쏟아지고 떨어지면서 깨지고 그랬어요. 유리제품이 떨어지면서 좀 많이 깨졌어요.]

흔들림은 수십초 동안 지속됐고, 매장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한 남성이 사무실에서 황급히 뛰쳐 나갑니다.

곧이어 사무실 전체가 강하게 흔들리더니 집기들이 쓰러집니다.

포항의 또 다른 식품 매장에서는 강한 흔들림으로 진열된 상품들이 삽시간에 쏟아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지진이 발생한 포항의 가정집과 사무실, 매장 곳곳에서는 이처럼 강한 흔들림에 시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속출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원종석·김혜윤·환경운동연합)

신진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