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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전병헌 "나와 무관한 前비서관 일탈…무리한 보도는 제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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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연루 의혹과 관련, “전직 비서관의 일탈이다. 분명하게 강조하지만 저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나와 연결시키는) 무리한 보도에 대해선 언론중재위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출석차 국회를 찾은 전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서 너무 지나치게 앞서나가는 보도를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너무 실례되는 이야기들을 해서 언론에서 좀 절제해줬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수석은 ‘검찰의 소환 통보가 있으면 응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어제(13일) 검찰에서 소환 계획이 없다고 다 발표했다”며 “검찰에서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직 두 비서들의 일탈에 대해서 다시 한번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생각 가지고 있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전날에도 "제 일부 보좌진 일탈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송구스럽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상황이 재현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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