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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바른정당 통합파 내일 회동 또 연기…"국감 이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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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통합파 탈당도 국감 후로…조기 탈당 물거품

뉴스1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로 구성된 보수대통합 추진위의 지난 20일 모임 모습.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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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주도하는 양당 의원들의 모임인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가 25일 긴급 모임을 가지려 했으나 국정감사 이후로 논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조기 탈당 등 문제가 진지하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모임이 연기됨에 따라 통합파의 조기 탈당도 사실상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보수대통합 추진위 대변인 격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은 2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논의를 국감 이후로 미루고 국감에 충실하게 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은 그간 탈당 시기를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즈음해 내다봤으나, 최근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통합에 힘을 싣기 위한 통합파의 조기 탈당론이 제기됐다.

최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논의가 돌발 변수로 떠오른데 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해 한국당에서 추진 중이던 친박(親박근혜)계 청산이 당내 논란으로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모임이 미뤄진 데는 통합파 수장 격인 김무성 고문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해외국감으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북핵 외교를 위한 방미 일정 수행차 해외에 나가있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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