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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충북 5년 새 22명 개 물림 사고…23% 진료비 납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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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최근 5년 동안 충북에서만 모두 22명이 개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20%가 넘는 개 주인이 진료비 납부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반려동물로 인한 구상권 청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도내에서만 모두 22명이 개에 물려 치료를 받았다.

이로 인해 구상권 청구 금액만 5,400여만 원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23%인 개주인 5명은 아직까지 1,200여만 원의 진료비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

인 의원은 "최근 잇따른 개 물림 사고로 국민적 불안과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갈등과 반목이 더 확산되기 전에 관련 부처는 시급히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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