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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한경호 권한대행 "남명 사상 계승과 문화 자원 발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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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간부회의(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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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간부회의에서 남명 조식 사상의 체계적 계승방안과 도 전역에 산재해 있는 각종 관광, 문화자원의 적극적인 발굴을 지시했다.

한 대행은 "퇴계 이황 선생을 중심으로 한 경상좌도의 유학이 있다면 경상우도에는 남명 조식 선생이 있다"며 "선생의 경의 사상과 실천 유학은 오늘날에도 유효하고 도가 표방하는 도민 제일주의와 소통, 협치도 선생의 정신과 맥이 닿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산청에 있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선생의 사상을 국민들과 공직자들의 교육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 대행은 이어 "타 시도의 경우 없는 자원도 만들어 내는데 도는 문화자원이 너무 많다보니 있는 자원도 활용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를 들어 문익점 선생께서 중국에서 목화를 들여와 처음 재배한 산청 목화시배지 같은 경우는 애민정신과 의류혁명 등 큰 의미가 있고, 중국에서 들여오게 된 과정 등 엄청난 스토링텔링의 소재가 있는데도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다"며 문화, 관광 자원의 적극적인 발굴을 주문했다.

한 대행은 또, "승진, 전보 등에서 청탁하는 사람은 철저히 배제하겠다"며 "간부들 의견 들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국비확보와 내년도 예산편성, 대통령 지역공약과 국정과제, 저출산 대책과 일자리 창출, 도심재생 사업 등 주요 현안에 집중하고,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 등 방향이 제대로 서 있지 않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분석해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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