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개신교 교단에 속해있는 교회에서 보증금 10억 원 상당의 사택이 특정 목사에게 넘어간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A 씨 등 대형교단 소속 목사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교회 사택이었던 서울 강남에 있는 보증금 10억 8천여만 원 상당 아파트의 임차권을 합당한 절차 없이 목사 A 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교회에서 담임 목사를 맡아온 A 씨는 앞서 금품 수수 등 문제가 불거져 사임한 상태였는데, 교단 측은 퇴임 위로금 명목으로 사택 임차권을 이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을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부터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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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A 씨 등 대형교단 소속 목사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교회 사택이었던 서울 강남에 있는 보증금 10억 8천여만 원 상당 아파트의 임차권을 합당한 절차 없이 목사 A 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