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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주 4시간 일하고 한 달에 4500만원 버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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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책] 나는 4시간만 일한다…디지털 노마드 시대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

머니투데이

맹목적으로 돈을 좇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삶. 야근, 휴일 근무까지 하면서 '양에 의한 결과 측정 방식'에 순응하며 사는 삶.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은 은퇴 후로 집행유예하는 삶. 현대 대다수 직장인의 자화상이다.

성공적인 작가이자 투자자인 팀 페리스는 이러한 삶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일주일에 4시간 일하고 한 달에 4만 달러를 번다. 이러한 일과 삶의 방식을 개척한 내용으로 프린스턴대학 기업가 과정 강의를 했고, 자신이 제시한 방법을 실천해 성공했다는 사례를 모아 책 '나는 4시간만 일한다'에 담았다.

저자는 여전히 우리에게 생소한 디지털 유목민의 선구자였다. 인터넷의 보급과 기술의 발전으로 '원격 근무'를 하면서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며 일한 것이다. 그리하여 가능하게 된 '주 4시간 근무' 이야기가 책에 자세히 나온다.

저자는 4가지 단계별 과정을 제시한다. 협상(DEAL)이라는 단어를 활용한 4가지 전략은 '정의'(Definition), '제거'(Elimination), '자동화'(Automation), '해방'(Liberation)으로 요약된다.

'정의'는 기존의 잘못된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새로운 게임의 법칙과 목표를 알려 준다. '제거' 과정에서는 시간 관리에 관한 케케묵은 기존 관념을 완전히 뿌리 뽑는다. 하루 12시간 근무하던 일을 2시간으로 줄이는 방법도 알려준다.

'자동화' 단계에서는 환차익 거래, 아웃소싱, 무결정(non decision) 규칙을 이용하여 업무를 자동으로 만들고 현금을 창출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한다. 마지막 '해방' 단계에서는 상사에게서 벗어나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완벽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방법과 속박의 끈을 영원히 끊어버리고 홀가분하게 사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팀 페리스 지음. 최원형, 윤동준 옮김. 빛과향기 펴냄. 368쪽 /1만4800원.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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