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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4년간 부동산 임대업 신고 가장 많은 곳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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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부동산임대업 신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세종이었다. 부동산 임대수입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였으며, 평균 부동산 임대소득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이었다.

21일 기획재정부,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부동산 임대수입 신고 인원은 총 102만1000명이었다. 지난 2011년보다 5.8% 늘어난 것이다. 전체 부동산 임대수입 금액은 41조6354억1000만원으로 4년 전보다 6.0% 증가했다.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이 최근 4년간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곳은 세종이었다. 세종에서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은 2000명에서 3600명으로 늘어 증가율이 79.0%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울산(14.2%) 제주(10.9%) 대전(10.4%)이었다.

임대수입 증가율도 지역별 편차가 컸다.

세종이 46.4%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2위는 36.8%를 기록한 제주가 차지했다. 3위는 26.7% 오른 전북이었다.

세종과 제주가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 임대수입이 공통으로 빠르게 증가한 것은 최근 인구 유입세와 관련 깊은 것으로 보인다.

세종의 경우 지난 2012년 7월 출범하면서 유입 인구가 빠르게 늘어났고 제주 역시 최근 정착하는 인구가 늘어나며 부동산 가격이 뛰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2015년 기준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은 4080만원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6390만원)였다. 다음으로는 부산(5080만원), 3위는 경남(4970만원)으로 영남 지역의 부동산 임대수입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1∼2015년 평균 부동산 임대수입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33.2% 상승한 전남이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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