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쇼핑은 빠르고 간편하지만 쇼핑몰에 제공된 정보만을 통해 구매를 해야 하는 어려움뿐 아니라 배송지, 배송 기간 등 소비자들이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상세 정보 표기부터 배송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품의 성분을 상세하게 표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화장품 성분 표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7월에는 식품 정보 표기까지 도입했다. 화장품은 전 성분을 비롯해 피부 타입별 적합도, 주의 성분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식품의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과 인증마크를 표기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 각 상품의 성분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피부 타입과 체질에 따라 정보를 얻은 후 보다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화장품이나 식품은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품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전 성분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도입한 서비스"라며 "이외에도 에누리는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영양강조 표시 서비스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보다 꼼꼼하고 안전하게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은 배달 시간이나 포장 등이 상품의 품질을 좌우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필품 전문몰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카테고리는 냉동·냉장 차량이 직접 집 앞까지 배송할 뿐 아니라 구매자가 원하는 시간에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해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편의점 GS25와 함께 무인안심택배함 '스마일박스'를 지난해 첫 선을 보였고 현재 설치된 스마일박스는 400개를 넘어섰다. G마켓, 옥션, G9 등에서 구매한 상품에 한해 스마일박스에서 택배를 받아볼 수 있다. 1인 가구, 맞벌이 등 낮에 집을 비워 직접 택배를 받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택배 분실을 줄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교환이나 반품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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