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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 안심 서비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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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김나리씨(가명)는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 간단한 생필품은 물론 최근에는 식품 구매도 온라인으로 해결한다. "요즘에는 식품 영양성분이나 인증마크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고, 빠르고 신선하게 원하는 때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많아 이전보다 안심하고 온라인 쇼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쇼핑은 빠르고 간편하지만 쇼핑몰에 제공된 정보만을 통해 구매를 해야 하는 어려움뿐 아니라 배송지, 배송 기간 등 소비자들이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상세 정보 표기부터 배송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품의 성분을 상세하게 표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화장품 성분 표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7월에는 식품 정보 표기까지 도입했다. 화장품은 전 성분을 비롯해 피부 타입별 적합도, 주의 성분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식품의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과 인증마크를 표기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 각 상품의 성분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피부 타입과 체질에 따라 정보를 얻은 후 보다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화장품이나 식품은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품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전 성분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도입한 서비스"라며 "이외에도 에누리는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영양강조 표시 서비스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보다 꼼꼼하고 안전하게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은 배달 시간이나 포장 등이 상품의 품질을 좌우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필품 전문몰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카테고리는 냉동·냉장 차량이 직접 집 앞까지 배송할 뿐 아니라 구매자가 원하는 시간에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해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편의점 GS25와 함께 무인안심택배함 '스마일박스'를 지난해 첫 선을 보였고 현재 설치된 스마일박스는 400개를 넘어섰다. G마켓, 옥션, G9 등에서 구매한 상품에 한해 스마일박스에서 택배를 받아볼 수 있다. 1인 가구, 맞벌이 등 낮에 집을 비워 직접 택배를 받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택배 분실을 줄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교환이나 반품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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