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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로또 예측사이트 당첨 사례…알고보니 허위·위조 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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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허위·과장광고 업체 7곳 검찰에 고발

CBS노컷뉴스 곽영식 기자

노컷뉴스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자료사진)


로또당첨번호 예측사이트의 당첨 사례는 거짓인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공정위는 19일 "위조한 로또복권 사진을 게시하거나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복사한 당첨복권 사진을 자신의 사이트에 게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짓 광고한 로또당첨예측번호제공 7개 사업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삼육구커뮤니케이션, 메가밀리언스, 코스모스팩토리, 엔제이컴퍼니 등 4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공표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 1천만원을 부과했다.

이들은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위조한 1·2등 당첨복권 사진을 게시하여 마치 자신들이 제공하는 당첨예상번호를 이용하여 1·2등에 당첨된 내역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삼육구커뮤니케이션, 코스모스팩토리는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복사한 1·2등 당첨복권 사진을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부당 표시·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 사항을 적발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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