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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중견련 "일자리 로드맵, 진정성 공감"…경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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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8일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에 대해 "진정성에 공감한다"며 의견을 표명했다.

중견기업계는 "우리 경제의 생존과 재도약을 이끌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인식과 진정성에 공감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ㆍ점검 과정에서 무엇보다 기업 현장의 현실을 면밀히 살펴 정책의 이상과 현실이 괴리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시스템 전환을 시작으로 공공, 민간을 아우르는 일자리의 양과 질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 추진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이른바 '일자리 정부'의 단기적 성과를 넘어서는 초유의 성장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기업 정책 변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중견기업 정책혁신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한 중견기업 정책혁신방안 마련, 2022년까지 추진될 '중견기업 성장디딤돌 강화' 정책 등은 성장걸림돌 해소 중심의 '지원'이 아닌 '육성ㆍ발전'으로의 중견기업 정책 변화를 감지케 한다는 게 연합회측 설명이다.

중견기업계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서 중견기업에 대한 합리적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주 52시간 근로 확립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일부 원칙과 과제는 오히려 일자리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회적 논란이 큰 만큼 보다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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