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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KCC정보통신 창립 50주년…"4차 산업혁명으로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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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정보통신이 12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KCC정보통신은 이주용 회장이 1967년 컴퓨터 판매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설립한 한국전자계산소(KCC)가 모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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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 /KCC정보통신



이 회장은 당시 정보산업 불모지였던 한국에 국내 최초로 컴퓨터(후지쯔 FACOM222)를 들여왔다. KCC 설립 후 이 회장은 주민등록 전산화 사업 등 주요 정보화 사업을 맡으며 한국 정보기술(IT) 산업을 일으켰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50주년 기념식에서 “KCC는 우리나라가 1990년대 이후 세계 최고의 IT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한국의 정보화 혁명을 이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KCC는 한국의 1세대 IT 기업으로 출발해 자동차, 건설, 에너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며 “현재 KCC가 진행하는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안에서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하나의 산업으로 융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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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이 2017년 10월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KCC정보통신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남희 기자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은 “지난 50년간 KCC 내부에 축적된 성장의 DNA가 100년, 200년 이어져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KCC정보통신만의 경쟁력을 찾아 나가기 위한 혁신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홍구·이수성 전 국무총리,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 등이 참석해 KCC정보통신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KCC의 5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보가 전시됐다.

김남희 기자(kn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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