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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美 라스베가스 총격범 범행 직전 필리핀 `억대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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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범인 스티븐 패덕(왼쪽)과 여자친구로 알려진 마리루 댄리[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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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대 최악의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를 일으킨 스티븐 패덕(64)이 범행 직전에 필리핀 은행으로 억대 자금을 송금했다고 미 NBC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방송은 복수의 수사당국자를 인용해 "패덕이 지난주 필리핀으로 10만 달러(약 1억1500만원)를 이체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 1일 밤(서부시간) 총기 난사 범행을 앞두고 거액을 송금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패덕은 회계사 출신의 재력가로 알려졌다.

NBC방송은 패덕의 여자친구이자 동거녀로 알려진 아시아계 마리루 댄리(62)에 주목했다.

댄리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호주 매체 더 오스트레일리언은 댄리가 인도네시아계로 호주 여권을 소지했다고 보도했으나, 일본계 또는 필리핀계라는 엇갈린 보도도 나오고 있다.

댄리는 당초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경찰 조사 결과 범행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수사당국은 이번 라스베이거스 참사를 패덕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린 상황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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