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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신한금융그룹, 핀테크 협업 행사 ‘신한 퓨처스 랩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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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신한 퓨처스 랩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신한 퓨처스랩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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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 랩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 퓨처스랩 참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 퓨처스 랩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터시스템 등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참여했다.

신한 퓨처스 랩은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금융권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이다. 2015년 5월에 출범해 금번 3기 17개 기업까지 총 40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63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또한 신한 퓨처스 랩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12월 베트남에서 ‘신한 퓨처스 랩 베트남’을 출범했고 올해 8월에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이하 SIHUB)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날 행사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최신 트렌드와 사업모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베트남 SIHUB, 일본 미즈호그룹 관계자, 국내외 벤처투자자와 핀테크 업계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신한 퓨처스 랩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용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한 퓨처스 랩은 기업과 사회,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신한 퓨처스 랩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한 퓨처스 랩 3기는 기존 금융 관련 핀테크 업체 외에도 생활영역 컨텐츠와 서비스 기업을 포함시켜 사물인터넷(IoT), O2O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적 스타트업 기업 유입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업종을 뛰어넘은 핀테크 영역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인피니그루’의 머신러닝 기반의 이상 징후 탐지 솔루션, 중고차 안심 직거래 업체인 ‘천언더’와 신한은행 마이카 대출 연계, ‘에스비씨엔’의 딥러닝 기반 투자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크레파스’의 ‘대안 신용평가 모형’, ‘엠티콤’의 ‘음성분석 솔루션’ 등의 사업모델이 연내 실제 서비스에 탑재되거나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 IoT 등 새로운 분야로 육성 영역을 넓히고 유통·통신 등 다른 업종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융복합 모델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제휴를 강화해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한금융그룹의 GIB사업부문 역량을 활용해 유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 퓨처스 랩은 육성 영역을 확대해 연내 4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 퓨처스 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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