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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미 합참의장 "북한, 핵ICBM 곧 보유…미국 본토 타격능력 있다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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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본부의장이 26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의원회 재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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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노가영 기자 =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본부의장은 26일(현지시간) 북한군의 동향은 변함없으나, 북한이 조만간 핵을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CNBC·더힐에 따르면 이날 던포드 합참의장이 상원 군사위원회가 주최한 재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협박이 더 고조되기는 했지만 특이한 동향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또한 얼마 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쏟아냈던 막말에 대해서는 “(현재) 정치 무대는 명백히 격렬한 분위기지만, 우리는 이로 인해 북한군의 행태가 변한 점은 감지하지 못했다”며 현재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제임스 인호프 오클라호마 주 상원의원은 이 자리에서 던포드 합참의장에게 북한이 미국 국방부 소속 국방정보국(DIA)이 예측한대로 2018년 말까지 핵탑재 ICBM으로 미국 본토를 과연 “확실하게” 타격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에 “3개월이든, 6개월이든, 18개월이 걸리든” 북한이 이러한 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며, 미국은 이를 시간문제로 바라보고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북한이 이미 미국 본토를 핵탑재 ICBM으로 타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그러한 의지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봐야한다고 답했다.

또한 던포드 합참의장은 미군이 18개월 이상 북한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해왔다면서 그동안 위성과 해안기지 정찰항공기 등을 이용해 북한을 감시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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