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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트럼프, 10월 5일 푸에르토리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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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허리케인 마리아로 물에 잠긴 푸에르토리코


백악관, 180일간 연방정부 차원에서 직접 재정 지원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다음 주 허리케인 마리아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다.

미국의 소리(VOA)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의원들을 만나 "다음주 화요일(10월5일)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다"며 "많은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5일에 방문하는 이유는 현지 당국의 구호 노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푸에르토리코에 긴급 구호와 복구를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180일간 직접 재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카르도 로세요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푸에르토리코는 미 영토"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한 행동을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텍사스와 플로리다는 훌륭하게 일을 하고 있지만 푸에리토리코는 이미 무너진인프라와 엄청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오래된 전력망은 황폐화 됐다.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섬의 많은 부분들이 파괴됐다"며 "슬프게도, 월스트리트와 은행들에 지고 있는 수백만 달러의 빚 문제를 반드시 다뤄야 한다. 음식, 물 그리고 의약품은 최우선이다. 잘 될거다(doing well)"라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최근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10여 명이 사망하고 전기와 통신이 끊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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