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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갤럭시A(2018) 빅스비 버튼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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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빅스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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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 보이스' 기능을 중가형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 AI 생태계 선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미국 정보기술(AI)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내년 초 발표하는 갤럭시A(2018)에 빅스비 전용 버튼을 장착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4월 출시한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모델에 빅스비 전용 버튼을 처음 적용했다. 이용자가 빅스비 버튼을 누르면 직관적으로 빅스비 보이스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빅스비 버튼을 잘못 누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는 소비자 조사결과를 반영, 버튼을 짧게 누르면 빅스비 기능을 실행하지 않는 '비활성화'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A7 △갤럭시A5 △갤럭시A3 세 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국내에서 갤럭시A7·갤럭시A5 모델 가격은 50만원 이상, 갤럭시A3 모델은 50만원 이하다. 빅스비 전용 버튼은 갤럭시A 시리즈 전체 또는 갤럭시A3를 제외한 모델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A(2018) 시리즈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포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18.5대9 비율로 세로가 길쭉한 게 특징이며,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원시원한 동영상 시청을 제공한다는 게 장점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에서 성공한 DNA를 갤럭시A 시리즈에 이식하는 작업을 종종 시도해왔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A 시리즈에는 삼성페이, 방수·방진, 빅스비홈 기능 등을 적용했다. 빅스비 버튼 확대 적용도 이 같은 시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기능을 말해줄 순 없다”면서도 “빅스비 보이스 기능을 중가형 라인업으로 확대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며 탑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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