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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트럼프 대통령 "'리틀 로켓맨' 오래 못 가"…리용호 연설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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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김정은을 ‘리틀 로켓맨’으로 비유하며 조롱하고 있다. (사진 출처/=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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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노가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막말을 쏟아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으로 비유하며 되받아쳤다.

미국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방금 북한 외무상이 유엔에서 연설한 걸 들었다”면서 “그(리용호)가 계속 ‘리틀 로켓맨(김정은)’의 생각만 되풀이하면 북한은 오래 못 간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날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자신을 “상식이 부족하고 정서가 이상하며 과대망상증 있는 정신이상자”라고 원색적인 언어로 공격한 데 대해 곧바로 반격에 나선 것.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김정은을 ‘로켓맨’이라고 불렀고, 사흘 후인 22일 앨라바마 주 공화당 루서 스트레인지 공화당 의원의 유세를 돕던 중에는 한 술 더 떠 어린 사람을 업신여기는 듯한 뉘앙스로 ‘리틀 로켓맨’이라고 조롱한 바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설명했다.

앞서 김정은도 22일 이례적으로 직접 성명을 내고 트럼프를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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