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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포스코 미국 인디애나에 선재 가공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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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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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 23일 미국 중부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서 연산 2만5000t 규모의 선재 가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선재는 볼트·너트·베어링·봉형강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철강제품이다.

이번에 준공한 선재 가공센터는 원소재인 선재를 공급받아 열처리, 불순물제거 공정 등을 거쳐 주문 업체가 원하는 두께와 강도를 갖춘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4월 착공해 모두 2090만달러가 투입됐다. 해외 선재 가공센터로는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설립됐다.

포스코 외에도 국내 중소기업인 진풍산업이 합작업체로 참여해 지분 2.2%를 투자했다. 진풍산업은 국내에서도 포스코의 선재를 공급받아 가공된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선재 가공센터의 생산공정을 총괄한다.

제퍼슨빌 선재 가공센터에서는 미국 현지 철강업체들이 생산하지 않는 고가의 자동차용 부품과 베어링 제품을 만드는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주요 납품업체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자동차 부품 업체와 미국 현지 부품업체다.

포스코 관계자는 “단순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품질 지원, 신강종 개발, 이용기술 제공까지 고객업체에 대한 현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미국 현지 고급선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 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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