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30분 국립환경과학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 대구, 경북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오후 서울 100㎍/㎥, 경기 114㎍/㎥, 인천 110㎍/㎥, 세종 108㎍/㎥, 대전114㎍/㎥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경계 단계인 100㎍/㎥를 넘어섰다. 특히 당초 오후 들어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서 경기 평택, 김포 일부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해 비상이 걸렸다. 한편 이날 전국 곳곳에는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한 비를 동반한 우박은 이날 오후 1시께 의정부와 남양주 등 경기지역에 내린 것을 시작으로 충북 충주, 강원도 춘천, 경북 안동 등에 4시 40분께까지 쏟아졌다. 지역마다 5~20분간 내린 1~3㎝ 지름의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도 잇따랐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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