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피커 ‘누구’로 아파트 관리비도 조회

SKT, 상용화 서비스 추진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음성 스피커 ‘누구’로 아파트 관리비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국내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의 90% 이상을 발급하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누구 및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아파트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SK텔레콤의 김장기 IoT사업부문장(왼쪽 세번째)과 이지스엔터프라이즈의 최병인 대표이사(〃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를 통해 손쉽게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의 개발에 나서기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양사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이지스의 관리비청구시스템을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내년 1분기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아파트 입주민들은 누구에 “이번 달 관리비가 얼마지?”라고 말로 물어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누구로부터 관리비 청구 알림을 받을 수 있고,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을 통해서도 관리비 조회가 가능하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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