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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플리토, 해외 투자 유치와 서비스 개편으로 제2의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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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코로프라 넥스트 플리토<사진 플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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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번역 플랫폼 플리토가 해외 투자 유치와 서비스 전면 개편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플리토는 일본 대형 소셜게임 기업 '코로프라(COLOPL)'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코로프라넥스트(Colopl Next)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프라 넥스트는 통합번역 플랫폼으로서 플리토 역량, 축적된 언어 데이터, 언어 데이터 정제·제공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플리토는 2012년 9월 집단지성 기반 번역 플랫폼으로 출범했다. 전문 번역가, 인공지능 번역을 종합 활용하는 번역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최근 누적된 언어 데이터를 여러 글로벌 기업에 판매, 세계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플리토는 설립 5주년을 맞아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 고도화된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 번역을 요청하면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지, 번역 결과를 실시간 보여준다. 방언이나 신조어, 비문 등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번역가에게 바로 전달해 결과를 제공한다. 누적되는 번역 데이터는 학습 과정을 거쳐 인공지능에 바로 반영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더욱 정교한 번역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디자인도 개편했다. 인공지능과 유사 번역 이용 시 필요한 로그인 절차를 생략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설립 5주년을 맞이해 시행한 이번 서비스 개편은 5년간 누적된 플리토 땀과 기술력이 집약된 결정체”라면서 “해외 투자 유치와 매출 성장세로 새로운 비전과 잠재력이 세계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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