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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제주 사립유치원 20곳 중 14곳 "휴업 참가"…교육청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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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유치원 등에서 '돌봄 지원' 신청받아

연합뉴스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강행하나(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예고에 대해 "불법 휴업"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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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에 초강수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사립유치원 20곳 중 14곳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집단휴업에 동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육부 또는 교육청과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되는 사립유치원 휴업은 현행법상 불법"이라며 휴업금지 및 교육과정 정상화 촉구 행정예고에도 휴업에 참가하는 사립유치원에는 정원 및 학급 수 감축, 유아모집 정지, 재정지원 불이익 등 강력한 행·재정적 처분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들이 휴업을 철회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휴업을 강행할 경우에는 공립유치원,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지역육아종합센터 등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1일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또는 해당 기관(병설유치원·제주유아교육진흥원)으로 직접 신청하면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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