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부산 여중생 폭행' 14세 가해자 구속…이례적 영장 발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 가해자 한 명이 구속 수감됐습니다. 여중생한테 구속영장이 나온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 나머지 가해자들도 구속영장이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가해여중생 1명이 부산지법 서부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심리는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오후 6시쯤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여중생이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되기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강경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혐의 사실과 같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또 영장 실질심사 이전에 부산가정법원에 의해 부산소년원에 위탁하는 임시조치가 취소돼 도망할 염려가 있으며 소년으로서 구속하여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여중생 한 명이 구속됨에 따라 나머지 가해 주동 여학생도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해 여중생들은 피해 여중생을 지난 6월 집단 폭행한 데 이어 자신들을 고소했다는 이유로 지난 1일, 공장 공터로 끌고 가 1시간 반가량 공사 자재와 철제 의자 등으로 보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 sjsong@sbs.co.kr]

☞ [나도펀딩] 40년 만에 읽은 아들의 편지…한글 학교 돕기
☞ [VOICE 오픈]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뉴스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