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페이스북, 화상채팅 기기 '알로하' 2018년 5월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에코 쇼'와 유사한 화상 채팅 기기를 2018년 5월 선보이기 위해 코드명 '알로하(Aloha)'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3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의 '빌딩8' 부문이 앤드류 보스워스(Andrew Bosworth)의 지휘에 따라 화상 채팅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IT조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빌딩8의 첫 하드웨어 제품은 알로하라는 코드명을 가진 화상 채팅 기기가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된 터치스크린에 얼굴 인식 기능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499달러(56만23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역시 2일 빌딩8이 13~15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과 카메라,마이크,스피커 등이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반 하드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빌딩8은 페이스북이 2016년 설립한 하드웨어 개발 조직으로 구글 내에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구글X'와 유사하다.

빌딩8은 알로하 외에 스마트 안경, 센서가 장착된 목걸이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4월 연례 개발자 행사 'F8'에서 하드웨어 개발에 수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소비자 하드웨어 등의 개발을 위해 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