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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한반도 플러스 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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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통일문화재단 통일교육협의회 공동 프로젝트> 평화 생명 교육의 현장 DMZ



비무장지대(DMZ)는 역설이다.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한 비무장지대이기 때문이다. 전쟁이 휩쓸고 간 폐허 위에 생명이 찮텄지만 남북의 군사적 대치는 늘 그 생명을 위협한다. 진정한 비무장지대를 꿈꾸는 이유다. DMZ에 평화학교들이 세워지고 통일의 염원이 깃든 순례길이 만들어지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한겨레 통일문화재단은 올 봄 통일교육협의회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기획취재단을 꾸려 DMZ 평화학교 프로그램을 통일교육의 주제로 잡았다. 통일교육은 평화교육이어야 하며 가장 훌륭한 교실은 DMZ라는 생각에서였다. 청년 기획취재단은 김포 한강하구의 애기봉 전망대, 인제군 한국 DMZ평화생명동산의 답사기행을 비롯해 기존의 DMZ 둘레길 평화생명 답사기행과 평화학교 운영 실태등을 조사하고 취재했다. 또 8월 초에는 김포 파주 인제 등 지역단위 NGO 조직의 대표 일꾼들과 마을 대표 등이 참여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기존 DMZ 평화생태기행 및 평화학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주고 힘을 실어주는 네트워크의 연대를 만들려는 바람에서 이뤄진 것이었다.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4년 DMZ에는 평화와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는 싹들이 자라고 있다. 철원군 국경선 평화학교의 정지석 교장과 인제군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인근의 냇강마을 젊은 농부에 대한 두 청년기자의 인터뷰를 싣는다.

강태호 한겨레 평화연구소장 kankan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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