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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브이아이피' 의 언론 시사회가 호평 속에 끝나고 며칠 후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브이아이피' 속 '채이도'역의 배우 김명민을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명민은 다채로운 연기를 해온 것과 다르게 단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말에 영화 '브이아이피'의 키는 건조함이 생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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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은 "모든 배우가 단편적인 연기, 지극히 평면적으로 연기하라고 감독님에게 디렉션을 받았다. 이 영화에서는 건조함이 생명이다. 감독님이 처음에 참조하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미드 중 '트루 디텍티브'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주인공이 배우 매튜 매커너헤이다. 보다 보면 잠이 올 정도로 냉소적이고 사회성 없는 형사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표정 변화도 없고 목소리 톤도 같다. 그렇게 해보려고 했는데 가장 분량이 많은 인물인데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 대본을 봤을 땐 너무 전형적인 캐릭터였다. 경구 형이 했던 '강철중' 같은 설정인데 경구 형처럼 할 자신도 없었고 '강철중'처럼 하고 싶지 않았다. 타협점을 찾은 것이 '트루 디텍티브'보다는 조금 업시키고 전형적인 형사 캐릭터보다는 다운해서 중간치를 찾은 것이 바로 '채이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이종석)'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태에서 그가 범인임을 직감한 경찰 '채이도(김명민)'와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의 갈등을 다룬 범죄 스릴러 영화 '브이아이피'는 오는 8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inkcat@munhwanews.com 사진ⓒ호호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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