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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팝인터뷰]이종석 "송강호, 슬럼프 때 연락..버팀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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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이종석/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종석이 슬럼프 시기 선배 송강호 덕분에 힘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종석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관상’에서 송강호와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종석은 ‘관상’ 당시 지금보다 훨씬 어렸던 때라 송강호에게 살갑게 다가가지 못했단다. 그럼에도 송강호에 대해서는 늘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얼마 전 영화관에 가서 ‘택시운전사’를 봤다. 정말 재밌더라. 송강호 선배님 자체가 배우들의 바이블이지 않나. 이번에도 역시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상’ 때 아버지 역할로 나오셨지만, 그때는 내가 지금보다 더 어리고 신인 때라 제대로 다가가지 못했다. 하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종석은 “SBS ‘닥터 이방인’ 때 슬럼프를 겪었다. 배우로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 그런데 7~8회 정도 방송이 되고, 송강호 선배님이 문자 주셨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연기 잘하고 있다. 그렇게 해가는 거다’고 말씀해주셨다. ‘관상’ 후 시간이 꽤 지나서 나를 기억조차 못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챙겨주시니 뭉클했다. 특히 힘든 시기였다 보니 큰 힘이 됐다. 그 문자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종석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로,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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