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폐교위기 남원 서남대, 의대 신입생 못 뽑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횡령사건으로 경영난에 처한 전북 남원 서남대가 내년 의대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하게 됐다. 20일 교육부는 2018학년도 서남대 의학전공학과 입학정원 전원(49명)에 대한 모집정지 처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남대는 다음달 11일 수시모집부터 의대 신입생을 선발할 수 없다. 서남대는 설립자인 이홍하 전 이사장이 교비 약 33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이후 경영난과 신입생 충원율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수차례 정상화 시도가 불발에 그치며 교육부는 사실상 폐교를 의미하는 '강력한 구조개혁'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호승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