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이날 “이번 사고는 ‘테러 공격’”이라고 밝히고 배후를 조사 중이다. CNN은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트럭 돌진 직후 무장한 남성 2명이 근처 식당으로 들어갔다고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사고 지점과 근처 지하철역 및 기차역은 일제히 폐쇄됐다.
바르셀로나는 300여 년간 분리독립을 주장해온 카탈루냐의 주도로 최근 독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관광객을 위협하는 메시지를 담은 낙서들이 발견되고 두건을 쓴 괴한들이 관광객 버스를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조은아 기자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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