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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코트라 '일자리위원회' 출범…국내외 일자리 11만개 창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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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사장·임원·노조로 구성된 일자리위원회 17일 출범

신규채용 수요 발굴 및 고용 전담 매니저 배치

해외 수출 박람회 때도 채용상담회 함께 개최키로

중앙일보

코트라는 17일 '일자리 위원회'를 출범하고 이날 1차 전체회의를 가졌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 본부장(왼쪽부터) 이태식 부사장, 김재홍 사장, 박민준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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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국내에 진출한 해외 기업의 신규 고용 수요 등을 발굴해 앞으로 5년간 11만 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정부의 고용 확대 정책에 맞춰 17일 '일자리 위원회'를 출범한 코트라는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정책 목표를 세웠다. 일자리 위원회는 김재홍 사장을 위원장으로 임원·노조·해외지역 본부장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코트라는 국내에 투자한 해외 기업의 신규채용 수요를 발굴하고 고용 전담 매니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진출 1만 개 외국계 기업에서 11만 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코트라 무역관 등을 통해 국내 구직자의 해외 현지 취업을 지원한다. 해외에서 수출 박람회 등을 개최할 때도 채용 상담회를 함께 진행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도 지원한다.

또 코트라가 직접 매년 100명 이상의 해외 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 수출기업과의 가교 구실을 할 계획이다. 공공 데이터를 민간 기업에 개방하고 사업 프로세스를 외주화해 민간 부문과의 일감을 나누고, 수출을 지원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국내외 취업·창업 같은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과 함께 민간 부문과의 정보·일감 공유로 경제정책 기조에 부응할 것"이라며 "코트라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글로벌 일자리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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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취업 상담회 [사진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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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더불어 유턴 기업 유치와 해외 진출기업 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3000개의 간접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일자리 위원회는 사장이 주관하는 전체회의를 매달 개최하는 한편 위원회 산하 5개 분과위원회를 둬 이행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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