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비상혈액, 우리가 책임진다!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16일 청 내 주차장에서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비상혈액 확보를 위한 헌혈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격 및 테러 등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많은 수혈용 혈액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으며, 대전ㆍ세종ㆍ충남 혈액원의 대형 이동 헌혈 버스가 동원됐다.

김선호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헌혈훈련은 전시 원활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훈련인 동시에 사랑의 헌혈 실천 운동"이라며 "전시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생명 나눔 실천 운동에 더욱 많은 사람이 동참해 혈액 확보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헌혈 대상인 고교 및 대학교의 방학, 각 직장 단체의 하계휴가 등으로 헌혈 참여자가 줄어 혈액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서부교육청은 포스터 및 안내문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