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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GSK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 항문암 적응증 확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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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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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한국GSK는 16일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서바릭스가 여성과 남성에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및 항문 상피내 종양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함에 따라 남녀 모두에 접종할 수 있는 HPV 백신이 됐다.

항문암은 드문 질환이지만 전 세계 남성과 여성에서 발생률이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연간 발생하는 2만7,000건의 항문암 케이스 중 약 88%가 HPV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SK는 항문암은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으며, HPV 바이러스를 동반자에게도 전염시킬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바릭스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전체 인구의 HPV 감염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영준 백신 마케팅 총괄이사는 "이번 서바릭스의 추가 적응증 승인은 항문암을 주로 유발하는 HPV 16, 18형에 대한 높은 예방 효과뿐 아니라 남성들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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