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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상반기 금융권 연봉킹은? 24억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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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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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올 상반기 총 24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면서 금융권 연봉 1위에 올랐다.

14일 은행,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올해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급여 4억2400만원, 상여금에 해당되는 성과급 20억2200만원을 받아 총 24억5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를 포함해 금융업계 연봉킹에 올렸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2014~2015년 성과급 중 이연된 금액이 8억7400만원 있었다”며 “여기에 지난해 금융시장내 업권을 초월한 무한 경쟁에도 5년 연속 업계 최고의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점과 정도(正道) 영업문화 정착을 통해 위상을 제고하는 등 회사 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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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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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 보자면, 은행권에서는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급여 2억4000만원과 성과금 8억4100만원 등 10억8100만원을 보수로 받아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 4억 원과 2016년 1년간의 경영성과에 따른 단기성과급 4억5000만원 등 8억5000만원을 받았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급여 3억9000만원, 2016년도 성과상여금 4억5000만원 등 8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급여 3억2500만원과 상여금 2억8600만원으로 6억11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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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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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에서는 지난 3월 신한카드 사장에서 신한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총 14억4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1억100만 원이었지만, 신한카드 사장 시절 쌓아 놓은 실적에 따라 성과금 13억4500만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총 9억7900만원 위 행장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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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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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업계에서는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 임원들의 연봉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상반기에만 급여 9억4300만 원에 상여금 3억2500만원을 더해 총 12억6800만원을 받았다. 또 이 회사의 이철영 부회장(6억7900만원)과 박찬종 사장(5억3800만원)도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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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국 ING생명 사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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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업계에서는 정문국 ING생명 사장이 급여 4억3200만원, 상여금 3억9100만원으로 총 8억5400만원을 받아 생보업계 1위에 올랐으며 차남규 한화생명사장이 5억8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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