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국방부 "한미연합훈련 규모조정 검토한 바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Key Resolve)훈련이 3월 13일 한반도에서 시작됐다. 이와함께 이날 우리 공군의 대규모 단독 공중전투훈련인 소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이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실시됐다. 김성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방부가 '정부가 한미연합군사훈련 규모를 조정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진우 국방부 공보과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훈련규모 조정에 대해서 검토한 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일간지는 '정부가 한미연합훈련의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며 "국정기획자문위에 출석한 국방부 관리 역시 한미 연합훈련에 전략자산 전개가 필요 이상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이 과장은 "그런 내용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히면서 "한미연합훈련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방어목적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연례적 훈련"이라고 말했다.

이날 군 당국은 또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해상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는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의 보도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의 SLBM 발사시험 준비징후와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해 드릴 순 없다"면서도 "우리 군은 한미공조 하에 북한의 잠수함 활동을 비롯한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