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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새만금에 세계 첫 ‘해안형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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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생·해안·도서식물 한곳서 관람 가능/1530억원 들여… 2027년 개원 목표

전북 새만금 개발 사업지에 세계 최초의 해안형 국립수목원이 들어선다. 해안형 수목원은 염생·해안·도서식물 등에 대한 집중 연구와 전시로 관람객들이 생물 다양성을 살필 수 있는 곳이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계획 중인 수목원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수목원의 조성 방향과 내용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본계획 용역비 25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새만금 수목원은 간척지로 유입되는 양대 지류 중 하나인 김제시 진봉면 만경강 하구에 총사업비 1530억원을 들여 151㏊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은 산림청 주관으로, 내년에 착공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 국립수목원은 경기도 포천 광릉수목원(1987년), 세종시 중앙수목원(2019년), 아시아 최대 규모(5179㏊)로 조성돼 개원을 앞둔 경북 봉화군 백두대간 수목원에 이어 4번째다. 전북도는 새만금 수목원이 들어서면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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