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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제주 호우예비특보···15일까지 최고 200㎜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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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우산 든 학생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기상청은 14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지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 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시작, 15일 새벽까지 계속 이어져 최대 200㎜가 넘는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지형적인 영향에 따라 50∼150㎜ 정도며 산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바람에 의한 피해도 예상된다. 내일부터 산지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항공교통에 불편이 예상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북부와 남부, 동부 해상에서 1.5∼3.0m로 높게 일겠으며, 서부 해상에서는 2.0∼3.0m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면서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으나,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북부지역의 낮 기온은 높게 예상된다"며 "또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가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조언했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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