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폭염 이유는? 절기상 입추인 오늘(7일) 가을의 시작이라는 입추가 무색할 정도로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덕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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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폭염 기승, 왜?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입추 폭염, 낯설지 않은 이유는?'
오늘(7일)은 가을의 시작인 입추(立秋)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5~5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의 기세를 꺾을 수 없다.
어느덧 '입추 폭염'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입추 때 더운 날씨는 매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입추에도 서울이 35도, 대전이 34.9도 등 전국 대부분이 33도를 넘었다. 5년 전인 2012년 입추에도 서울이 36.7도 몹시 더웠다.
입추 폭염은 왜 생겼을까. 우선 우리가 쓰고 있는 24절기부터 살펴보자. 24절기는 중국 주나라(기원전 1046년~기원전 256년) 사람들이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해를 24절기로 나누며 만든 개념이다.
하지만 실제 날씨는 태양의 위치가 아닌 바람과 수분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에 지구온난화로 지구 온도 최고 기록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입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 중 하나다.
디지털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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