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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가파른 상승세 `잠실주공5단지` 15억원대에 거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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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개업소를 찾는 발걸음이 뜸하다. 28일 송파구 잠실동 신성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에 접어들어 거래량이 감소했다.

신성공인중개사사무소는 지난 22일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의 전용면적 76.5㎡(34평형) 8층 매물을 매매가 15억5000만원에 중개했다고 밝혔다. 매수자는 5단지 인근에 거주하다가 재건축 후 가치 상승을 기대하며 매수를 결정했다.

동일 주택형의 경우,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떨어졌던 매매 시세가 올해들어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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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신성공인중개사]


지난 1978년 4월 입주한 이 단지는 최고 15층, 30개동, 총 3930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며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용적률이 낮고 입지가 우수해 재건축 후 잠실동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6500여 가구, 최고 50층 높이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려했으나 서울시가 35층 이상 재건축을 불허한 바 있다.

이에 조합측은 마이스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부지를 기존 계획보다 확대해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 정비계획안의 심의 결과는 다음달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내년에 부활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영동대로 지하도시 개발, 삼성동 현대자동차부지, 종합운동장개발 등 크고 작은 개발호재가 주변에 있어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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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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