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이란 "자체 개발 인공위성 발사체 시험 성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란 이맘호메이니 국립우주센터는 인공위성 우주 발사체 '시모르그'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현지 언론은 이 발사체가 중량 250kg의 저궤도용 인공위성을 500km의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모르그는 불사조와 비슷한 이란의 전설에 나오는 동물입니다.

이맘호메이니 국립우주센터는 이 발사체의 설계는 물론 발사와 통제, 운항을 모두 담당했습니다.

시모르그 발사체는 지난 2010년 2월 처음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당시엔 적재 중량이 100㎏였습니다.

이후 이란은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을 발사체에 실어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최소 4차례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영국 군사정보회사 IHS제인스는 시모르그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의 개량형인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와 엔진의 모양과 추진 방식(2단식)이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시모르그가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체라고 주장하는 은하3호와도 비슷하다는 견해를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서방은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 'YH사건' 유일한 사망자…누가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나
☞ [나도펀딩]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후원하기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