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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한은, 2023년까지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발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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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국립공원’이라는 주제로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한다. 사진 윗줄은 지리산 기념주화, 아랫줄은 북한산 기념주화. 사진=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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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국립공원’이라는 주제로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한다.

한은은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를 오는 2023년까지 7년간 순차적으로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9월 28일 처음으로 발행되는 첫 번째 주화의 배경은 국내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국립공원과 수도권 유일의 국립공원이자 서울특별시의 ‘진산(鎭山)’인 북한산 국립공원이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각 국립공원의 특성을 담은 경관을 담고 뒷면은 생태학적 중요성으로 보호 필요성이 인정돼 각 국립공원별로 지정된 동물 또는 식물을 새겨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표현하게 될 전망이다.

지리산 기념주화는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 전경이 새겨지고 뒷면에는 지리산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과 봄을 알려주는 나무로 알려진 ‘히어리’의 그림이 담긴다.

북한산 기념주화는 북한산을 대표하는 두 봉우리인 백운대와 인수봉을 배경으로 조선시대에 한양 수호를 위해 축조된 북한산성이 새겨지며 뒷면에는 북한산 전역에 서식하는 텃새인 오색딱다구리와 산개나리의 그림이 그려진다.

두 주화는 모두 은화로 발행되며 주화의 지름과 중량은 모두 32㎜, 14g이다. 기념주화의 액면가는 3만원이다. 판매가격은 1개 화종 단품 4만3000원, 2개 화종 세트 8만4000원이다. 단품으로는 1인당 화종별 최대 3장, 2종 세트로는 1인당 최대 3세트까지 살 수 있다.

기념주화의 최대발행량은 화종별 1만장씩 총 2만장이며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예약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기간은 8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부터 앞으로 약 7년 동안 우리나라의 22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국립공원’ 시리즈 기념주화를 매년 순차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며 시리즈 기간 중 새로 지정되는 국립공원도 발행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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