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26일 오후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 표결에서 찬성 45표, 반대 55표를 기록해 부결 처리했다.
미국의 CNN 방송은 48석의 민주당이 당론으로 오바마케어 폐지에 반대하고 52석의 공화당 중 7명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법안은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대체입법’ 없이 폐지하는 내용만 담았다.
앞서 공화당 지도부는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 법안을 마련했지만 당내 강경파와 중도파의 반발로 인해 무산됐다. 이로 인해 대체입법 없이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 통과를 추진했다.
하지만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셸리 무어 캐피토, 리사 머코스키 등 3명 이상의 상원의원이 반대표를 던질 거라고 밝혔다.
전규식 기자 cardi_av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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