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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중소벤처부 '4실13관41과' 세부직제 확정…약칭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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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MSS)'

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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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6일 장관 부처로 정식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세부 직제와 업무분장, 영문이름 등을 최종 확정했다.

중소벤처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부처의 '1호 령(令)'으로 제정, 이날 관보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정부조직개편 관련 법령안에 따라 중소벤처부는 '4실13관41과' 체제로 출범을 확정지었다. 시행규칙은 실·관 하부 조직, 소속기관의 조직과 업무내용 등을 담았다.

중소기업 정책의 종합·조정 역할을 맡을 '중소기업정책실'은 중소기업정책관·성장지원정책관·지역기업정책관 3개관을 아래에 둔다. 이중 중소기업정책관 아래 정책평가조정과·거래환경개선과가 새로 생긴다. 중소기업들에 공정한 거래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지역기업정책관의 지역혁신정책과·지역기업육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업무가 이관되면서 생겼다.

창업·벤처 활성화와 성장 생태계 구축에 나설 '창업벤처혁신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업무를 대거 이관받아 창업정책총괄과·창업생태계조성과·투자회수관리과·벤처혁신기반과 등을 새로 만들었다.

소상공인 전담부서인 '소상공인정책실'엔 혁신형 소상공인을 육성할 소상공인혁신과, 상생협력정책과를 신설했다.

부처 승격으로 새로 만들어진 해외시장정책관은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부처 정원은 431명으로 중소기업청(353명) 시절 보다 78명 늘어난다. 산업부에서 3과, 미래부에서 1국5과, 금융위에서 5급 1명이 중소벤처부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각 부처 집행기관인 기술보증기금,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도 이관됐다. 소속기관인 지방청(416명), 국립공고(476명)는 인력 변동이 없다.

중소벤처부의 공식 약칭은 '중기부', 영문명칭은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약칭 MSS)'이다. 'SMEs'는 중소기업을 포괄하는 단어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의 약어로 이미 보통명사처럼 쓰이고, '벤처기업'의 정확한 영어표현인 'Startups'을 넣었다.

기관 홈페이지 주소는 'www.mss.go.kr', 지방 조직 이름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통일한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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