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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상반기 외화증권 예탁규모 334억달러...전년말 比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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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증권 예탁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올해 상반기(6월 말 기준) 외화증권 예탁규모가 지난해 말 대비 15.8% 증가한 33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에 비해서 주식과 채권 모두 늘어났다. 외화주식의 예탁규모는 76억달러로 지난해 말(60억달러) 대비 25.5%증가했다. 외화채권의 예탁규모는 지난해 말(228억달러)에 비해 13% 증가한 258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로채가 239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71.5%)을 차지했고, 미국시장(9%,30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전체 예탁 규모 중 유로채와 미국 시장의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각각 1.7%포인트, 1.3%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지난해 말보다 4.5% 증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9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65억달러) 대비 44.3% 늘어난 셈이다. 반면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지난해 하반기(412억달러) 대비 1.7% 감소한 405달러를 기록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주로 유로채 시장에서 줄어들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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