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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부조직개편 마무리…'발표 임박' 통상본부장 김현종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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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 수장은 시일 걸릴듯…非정치인 무게

통상본부장 김현종·이혜민·우태희 등 거론

뉴스1

김현종 한국외대 교수. 2016.2.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통상교섭본부장 인선이 임박한 분위기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중소기업청에서 격상된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고,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설치하는 내용의 새 정부조직법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편으로 중앙행정기관은 기존 '17부 5처 16청' 체제에서 '18부 5처 17청'이 됐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곧바로 인사검증 절차를 밟아 이르면 오는 26일부터 발표에 들어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상교섭본부장 인사와 관련, "바로 할 수 있다"면서 "오늘 인사발표는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의 경우 "일단 정부조직법이 공포돼야 본격적 지명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다.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다수 추천은 돼 있는 상황이고, 검증작업은 법이 통과돼야 시작되니 시일이 좀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자를 결정해놓고 이날 오후 중 발표하는 식의 절차를 밟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차관급이지만 대외적 명칭은 '통상장관'인 통상교섭본부장엔 참여정부 시절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현종 한국외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이혜민 외교부 주요20개국(G20) 국제협력대사와 산업부 내 통상조직을 이끄는 우태희 현 2차관의 기용 전망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문성이 중요한만큼 청와대 안팎에서 비(非)정치인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은 이무원 연세대 교수, 한정화 한양대 교수 등이다.

정치인 중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윤호중 의원, 홍종학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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