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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자유한국당 혁신위 “정치학교 설립해 현대사·보수이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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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류석춘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원회

혁신의 목표·전략 등 담은 ‘한국당 선언문’ 발표 예정



류석춘 위원장이 이끄는 자유한국당의 혁신위원회가 24일 당내에 정치학교를 설립해 당원들이 의무적으로 교육을 이수할 것을 제안했다.

이옥남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지난 19일부터 세 차례에 걸친 전체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당 정치학교 설치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며 “앞으로 기존 당원은 물론 정치신인들도 당에서 개설한 정치학교 과정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현역 의원도 정치학교의 입교 대상자”라며 “입교시기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전당원이 입교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치학교의 주요 교육과정으로 “구체적인 교육 콘텐츠를 논의하고 있지만, 현대사와 보수이념 과정들이 중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혁신위는 혁신의 목표와 추진 원칙, 전략 등을 골자로 한 ‘한국당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발표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이 대변인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당 홈페이지에 혁신에 관한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할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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